LTV (Loan to Value ratio, 담보인정비율)

예를 들면, 내가 10억원짜리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은행에서 정한 LTV가 70% 라면, 은행에서는 최대 7억원까지만 대출해준다는 뜻입니다.



DTI (Debt to Income, 총부채상환비율)

개인의 연간 소득에서 대출금의 연간 원리금상환액과 기타 부채의 이자상환액을 합한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길동이의 1년간 소득이 5천만 원이고 1년간 내는 대출금 이자와 원금 상환액이 2천만 원이라면 길동이의 총부채상환비율은 40%가 되는 셈이죠. 


DSR (Debt Service Ratio,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역시 차주의 상환부담을 평가하는 지표로, 현재 적용하는 DTI 보다 정교합니다. 

DTI는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대출의 이자 부담만을 반영하지만, DSR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부채의 원리금 상환액을 모두 적용합니다.

즉, 주택담보대출 뿐 아니라 신용대출과 신용카드 미결제액, 카드론, 임대보증금, 자동차 할부금 등 차주의 모든 금융권 대출 원리금 상환 규모를 파악해 추가대출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대출을 받기가 더 어렵다고 볼 수 있죠.


기존의 주택담보대출은 심사지표로 LTV와 DTI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급증하는 가계부채의 완화 대책으로 2019년부터 DTI 대신 DSR을 평가지표로 도입한다고 합니다. 국민은행에서는 한발 앞서 2017년 5월부터 DSR을 도입했는데요, 적용비율은 300%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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