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심볼


한국에서는 숫자 6자리로 된 종목코드를 일반적으로 쓰는 것 처럼, 미국에서는 알파벳으로 구성된 한글자에서 네글자 정도의 종목코드를 사용하고 이를 티커라고 한다.

티커는 거래소에서 중복이 없도록 나름대로 정의한거라 거래소 의존적인 값이고, 따라서 거래소 마다 특색이 있다.

NYSE 거래소에서는 한글자에서 세글자 사이로 정의되고, 

Nasdaq 거래소에서는 네글자로 구성되는 식이다.


근데 CRD.A, CRD.B 처럼 뒤에 A또는 B suffix가 붙는 경우가 있다. (RIC에서 붙이는 suffix랑은 다른 개념임에 주의)

이는 어떤 종목이 우리나라 우선주, 보통주처럼 class A, class B 주식이 있을 경우이다.

class A는 보통 class B보다 많은 의결권을 갖는다.

문제는 CRD.A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고(주문낼때), CRD/A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고(블룸버그 시세), CRD-A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야후시세)

이런걸 보면 미국 주식 시스템이 좀 엉망진창이다.


RIC(Reuters Instrument Code)


티커는 거래소 의존적이기 때문에 ABC라는 티커가 있을때 거래소별로 다른 종목을 의미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로이터에서는 거래소 티커뒤에 거래소 suffix를 붙이는 식으로 나름 유니크한 코드를 만들고 이를 RIC라고 명명했다.


예를 들면 WMT.N 는 New York Stock Exchange (N)에 상장된 Wal-Mart(WMT)종목이라는 의미다.




반응형

'재무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험조정수익률(risk-adjusted return)  (0) 2018.01.26
z-score, Sharpe's ratio(샤프 비율)  (0) 2018.01.25
선물  (0) 2018.01.21
펀드 이해하기  (0) 2017.11.24
수익률  (0) 2017.11.21

+ Recent posts